강의 실무 가이드

강의 후 다음 섭외를 받는 보고서 — 「다음 제안」 한 칸 쓰는 법

결과보고서를 보내고 한 달쯤 지나 담당자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강사님, 하반기 계획을 올려야 하는데요. 지난번 보고서에 적어 주신 과정 있잖아요, 그거 두 시간으로 가능할까요?」

담당자가 다음 교육을 올릴 때 손에 쥐고 있는 자료는 강사 소개서가 아니라 지난 교육의 결과보고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보고서에서 다음 교육으로 이어지는 칸은 하나, 「다음 제안」입니다. 이 글은 「교육 결과보고서 양식」 7칸 가운데 이 한 칸만 깊게 다룹니다.

담당자는 이 칸을 어떻게 읽나

담당자에게 「다음 제안」 칸은 영업 문구가 아니라 다음 품의서의 첫 줄 후보입니다. 그래서 읽는 기준도 품의서와 같습니다.

  • 왜 지금인가 — 이번 교육에서 무엇이 보였기에 다음이 필요한가
  • 무엇을 하나 — 과정 하나, 대상과 시간까지
  • 상사가 물으면 답할 수 있나 — 근거가 이번 보고서 안에 있는가

세 질문에 보고서 안에서 답이 되면 담당자는 이 칸을 그대로 옮겨 씁니다. 답이 안 되면 칸이 비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한 칸을 세 줄로 — 보인 것 → 남은 과제 → 다음 과정 하나

줄쓰는 것근거를 가져오는 칸
① 이번에 보인 것교육생이 실제로 해낸 것 한 가지2. 교육생 참여 · 4. 투표 결과
② 남은 과제교육생이 스스로 적은, 아직 못 한 것3. 교육생 목소리 · 5. 현장 과제
③ 다음 과정 하나②를 연습하는 과정 하나 — 대상·시간·방식새로 씁니다

예시는 이렇습니다(가상의 교육입니다).

① 신입사원 보고 교육의 조별 실습에서, 결론부터 말하는 보고 문장을 모든 조가 완성했습니다.
② 다만 투표에서 「상사가 되물을 때 답이 막힌다」를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고, 현장 과제에도 같은 말이 가장 많았습니다.
③ 그래서 다음 과정으로 「되묻는 질문에 답하는 보고 실습」 2시간(같은 신입사원 대상, 역할극 중심)을 제안드립니다.

쓰는 요령은 셋입니다.

  • ③은 하나만. 두 개를 적으면 담당자가 골라야 하고, 고르는 일은 미뤄집니다.
  • ②는 교육생의 말로. 「소통 역량이 부족합니다」 같은 강사의 진단보다, 교육생이 적은 문장이 상사 앞에서 힘이 있습니다.
  • ③에 대상·시간·방식을. 그래야 담당자가 일정과 예산을 바로 가늠합니다. 강의료는 이 칸에 적지 않고, 담당자가 물어 오면 견적서로 따로 보냅니다.

보내는 때와 말투 — 팔지 않고 제안하기

「다음 제안」은 보고서와 같은 메일, 같은 장에 들어갑니다. 따로 제안 메일을 보내면 영업으로 읽히고, 보고서 안에 있으면 교육 결과의 연장으로 읽힙니다. 보내는 때도 보고서와 같습니다.

말투는 「제안드립니다」에서 멈춥니다. 자주 나오는 문장은 이렇게 바꿉니다.

피할 문장바꿔 쓰는 문장
꼭 후속 교육이 필요합니다이번 과제를 연습하는 과정을 제안드립니다
저희 과정 목록을 첨부합니다이번 과제에 맞는 과정 하나를 적었습니다
연락 주시면 바로 진행하겠습니다하반기 계획에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메일 본문에서 「다음 제안」을 따로 강조하지 않습니다. 본문은 결과 숫자로 채우고, 제안은 첨부 한 장 안에서 읽히게 둡니다.

하지 말 것 두 가지

숫자 부풀리기

③을 밀고 싶을수록 ①을 키우고 싶어집니다. 센 적 없는 「참여도가 매우 높아」나 손으로 고친 만족도는, 상사가 한 번 의심하면 제안까지 같이 무너집니다. ①과 ②의 근거는 보고서 안에 이미 있는 숫자와 문장만 씁니다. 근거가 약하면 제안을 작게 잡는 편이 낫습니다. 두 시간 과정 대신 짧은 보충 실습처럼요.

교육생 이름 싣기

「○○ 대리님이 특히 어려워했습니다」는 제안의 근거처럼 보이지만, 그런 보고서는 담당자가 상사에게 올리지 못합니다. 남은 과제는 누가가 아니라, 어떤 말이 몇 번 나왔는지로 적습니다. 예: 「현장 과제 카드 여러 장에 '되묻기'가 나왔습니다.」

이 일을 한 번에 하려면

나누마이에서 「결과보고서 만들기」를 누르면 교육방이 센 참여·투표·질문·만족도가 채워진 채로 열려, ①과 ②의 근거가 이미 같은 장에 있습니다. 강사는 과제·다음 제안·한마디만 적고 인쇄하거나 메일 문장을 복사합니다. 교육방이 센 숫자는 손으로 바꾸지 않고, 교육생 이름은 싣지 않습니다. 담당자가 후속 교육을 물어 오면 강의 건 카드를 새로 만들어 「문의」 단계부터 이어 가고, 견적서 PDF 도 카드 정보로 만듭니다. 지난 교육을 복제해 다음 교육의 출발점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 강의 후 기능 보기: https://nanumai.com/features/after/ → 강의 건 카드 보기: https://nanumai.com/features/money/ → 보고서 7칸 전체 양식: https://nanumai.com/guide/training-report-form/ → 강의 전·중·후 체크리스트(무료 키트): https://nanumai.com/kit/callback/

한 회사에서 과정을 넓혀 가는 습관은 강사로의 「재의뢰 받는 강사의 습관」에, 담당자가 다시 부르지 않는 이유는 「다시 부르지 않는 강사」에 있습니다. 이 글은 그중 보고서 한 칸만 다뤘습니다. → https://gangsaro.com/article/repeat-booking-strategy → https://gangsaro.com/article/instructors-not-reboo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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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읽기

자주 묻는 것

먼저 물어보실 것

「다음 제안」에 과정을 여러 개 적으면 안 되나요?

하나만 적는 편이 좋습니다. 여러 개를 적으면 담당자가 골라야 하고, 고르는 일이 미뤄지면서 제안도 함께 미뤄집니다.

후속 교육이 필요 없어 보이면 이 칸은 비워 두나요?

비우지 말고 현업 적용 한 가지를 적습니다. 교육생이 적은 과제를 현장에서 이어 가는 방법 하나만 있어도 다음 대화의 실마리가 됩니다.

다음 제안에 강의료도 적어야 하나요?

적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보고서는 담당자가 상사에게 올리는 자료라, 금액은 담당자가 물어 올 때 견적서로 따로 보냅니다.